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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너지과학과 양희준 교수팀, 미래기술육성사업 선정
작성자 성균융합원 등록일 2017-04-11 조회수 285

삼성전자가 미래기술로 뇌를 정조준했다. 신경 교세포의 비밀을 밝혀 노화를 억제하는 기초과학 분야 연구를 비롯해 인공지능, 뉴로모픽(neuromorphic) 반도체 등 미래기술 연구개발(R&D)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해당 분야의 국내 대표적인 연구자들을 지원해 중장기적인 IT·과학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6일 삼성전자 (2,091,000원▲ 11,000 0.53%)는 2017년 상반기 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과제 4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원과제들은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에서 지원하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18개,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에서 운영하는 소재기술과 ICT 분야에서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지난 2013년에 시작된 이 사업은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의 3개 연구분야에 10년 간 총 1조5000억원을 출연해 국가 미래기술 육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정부에 의한 기초과학 투자, 신기술 개발 R&D 과제와 달리 이 프로그램은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이 바라보는 유력한 미래 기술을 선정해 직접 지원한다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 인간 뇌에 초점 맞춘 핵심 지원 과제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정한 지원과제 중 각 분야 중요 과제는 인간 뇌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우선 기초과학 분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과제는 정원석 KAIST 교수가 이끄는 ‘수면 상태와 노화 과정에서 뇌 건강 유지를 조절하는 메커니즘 연구’다. 이 연구는 노화, 수면 과정에서 뇌의 항상성을 조절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밝히는 게 목적이다.

신경 교세포는 뇌 신경세포에 필요한 물질을 공급하고,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세포를 말한다. 최근 이 신경 교세포가 뇌 신경네트워크의 불필요한 부분들을 제거해 뇌 건강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정원석 교수는 신경 교세포의 이러한 기능이 수면 및 노화에 따라 변화하는 현상을 연구해 뇌의 항상성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밝힐 계획이다. 고령화 사회 치매 노인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뇌의 노화를 억제하고 뇌 질환 예방·치료에 새로운 기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분야와 ICT 분야에서도 사람의 뇌를 흉내낸 ‘뉴로모픽’ 반도체와 시각정보와 언어정보를 동시에 이해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각각 핵심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먼저 반도체 분야에서는 신소재 개발을 통해 차세대 소자뿐 아니라 뉴로모픽 회로 구현을 목표로 하는 양희준 성균관대 교수의 연구가 주목된다. 뉴로모픽이란 사람의 뇌 신경을 모방한 차세대 반도체로, 기존 반도체와 비교해 성능이 뛰어나면서 전력 소모량이 적어 미래 반도체 시장을 좌우할 핵심 기술로 꼽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양희준 교수가 이번 소재 개발에 성공할 경우 전기적 게이팅을 통한 상전이를 세계 최초로 규명할 수 있으며, 멤리스터(memristor) 구조의 특성상 초고집적 소자로 사용될 수 있다”며 “또 R램, P램 등 기존에 알려진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의 대체 기술 후보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각정보와 언어정보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은 김선주 연세대 교수가 연구한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이 스스로 시각 정보를 판단해 사용자가 원하는 영상을 보여주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인공지능이 직접 야구, 축구 경기의 하이라이트를 추출해 편집하는 일도 가능해진다. 공공안전 분야에 도입할 경우 CCTV상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장면을 선별해 보여주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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