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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과 MOU 체결
- 성균관대,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과 MOU 체결 글로벌 인재 양성·공동 연구 추진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정규상)가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 한국법인(대표이사 이명균)과 지난 7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N센터에서 공동 연구 및 학술적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 기념식에는 성균관대 정규상 총장, 성균융합원 신동렬 원장, 김성기 단장과 엘리자베스 스타우딩어(Elisabeth Staudinger) 지멘스 헬시니어스 아태지역 총 책임자, 이명균 대표이사, 황규의 부사장 등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 최초로 미국 식약청 (FDA)의 임상사용 허가를 획득한 지멘스사의 초고자장(7T) MRI 기기를 성균관대가 아시아 최초로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양 기관 사이의 지속적인 연구 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체결됐다. 7T MRI는 방사능 피폭 위험 없이 다양한 고해상도 뇌영상을 얻을 수 있게 함으로써 뇌질환 및 기능 연구를 한 단계 발전시켜 줄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성균관대는 이번 협약으로 지멘스 헬시니어스와의 산학협력·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독일 본사와의 정기적 미팅 및 7T MRI를 활용한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공동 발전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또한 지멘스 헬시니어스에서는 성균관대 N센터에 마련된 공동협력연구센터에 상주하는 연구자를 지원하며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바이오메디컬공학과를 신설하고 기초과학연구원 뇌과학이미징연구단을 유치하는 등 고자장 MRI 장비를 이용한 학제간 융합교육과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김성기 단장을 추축으로 한 뇌과학이미징연구단은 기초학문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노벨상급 인력을 양성하고, 핵심기초과학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세계적인 연구업적 달성을 목표로 생체 뇌영상기술 및 인지신경 뇌과학 등 다양한 최첨단 학문분야의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정규상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산학 분야에서 축적된 강점을 교류함으로써 상호발전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이명균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성균관대가 뇌과학 분야 연구 발전에 기여할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호 지속적인 협력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국내 뇌과학 연구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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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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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2018 정부지원 학문후속세대양성사업 전국 사립대 1위 쾌거
- 성균관대, 2018 정부지원 학문후속세대양성사업 전국 사립대 1위 쾌거 우리대학은 2018학년도 정부지원 연구인력양성사업인 Global Ph.D. Fellowship(GPF) 사업에서 사립대학 1위(전국대학 2위)를 차지하여 정부지원금을 총 33억 확보하는 등 최적의 연구환경을 가진 대학으로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학부생연구프로그램(URP)은 5년 연속 전국대학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교육부에서 세계적 수준의 박사급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지원하는 GPF 사업은 석박통합과정(5년), 박사과정(3년) 동안 등록금, 생활비, 학술활동비 등으로 대학원생 1인당 연 3,000만원을 정부지원 연구장학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GPF 사업은 대학원 연구역량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바로미터이며, 학부생이 대학원을 진학하는 모티브로 활용되고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지난 4일(화) 자연과학캠퍼스, 6일(목)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과 사업참여 교원 및 학생들이 함께 모여 사업 선정에 대한 축하와 함께 연구와 학문분야에 대한 상호 소통 및 정보 교류의 장을 가졌다. 정규상 총장은 "국내 대학원의 연구기반을 강화하고 있는 GPF/ URP 사업에서의 우수한 성과를 통해 우리 대학원의 진학 기회 확대와 함께 학교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며, "학문후속세대 사업에 선정된 학생들 모두 창의적이고 도전적 연구에 전념하여 국내외 대학의 우수한 인재로써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길 바란다” 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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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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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훈 성균관대 교수팀, 주사바늘 대체할 약물전달기술 개발
- 정지훈 성균관대 교수팀, 주사바늘 대체할 약물전달기술 개발 성균관대는 정지훈 약학대학 교수(사진)와 임용택 성균나노과학기술원 교수 공동연구팀이 주사바늘을 대체할 수 있는 약물전달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용해성 초미세침은 피부에 부착하면 피부 각질층을 투과해 짧은 시간에 용해된다. 이 과정에서 통증이나 조직 손상이 거의 없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유효물질을 진피까지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미용과 의료용 분야에서 기존 주사바늘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기존 기술은 물에 잘 녹지 않는 유효성분을 제형화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연구팀은 친수성과 소수성(물에 잘 녹지 않는 성질)을 함께 지닌 양친성 고분자가 물에 녹으면 자가 조립을 통해 나노입자를 형성하는 성질을 이용했다. 양친성 고분자를 이용한 초미세침이 피부 각질층을 투과한 후 용해돼 자가조립 나노(1㎚는 10억분의 1m) 입자를 형성함으로써, 물에 잘 녹지 않는 유효성분도 진피를 통해 림프절까지 전달되도록 했다. 간단한 공정으로 물에 잘 녹지 않는 유효성분도 초미세침에 담을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또 초미세침의 피부부착 후 30㎚ 크기의 자가조립 나노 입자가 림프절로 전달되는 현상을 이용해 암 백신 항원과 함께 물에 잘 녹지 않는 면역증강제를 림프절에 전달해 항암 백신의 효과를 개선하고 체내 염증 반응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정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초미세침 기술은 의료용으로 허가된 안전한 고분자소재를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주사형 백신의 부작용을 깔끔하게 해소할 뿐만 아니라 피부 미용 기능성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및 선도연구센터(ERC)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나노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ACS 나노’ 온라인판 8월24일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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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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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바이오융합과학기술원(BICS)과 분당차병원, 차의과학대학교 상호협력 협약 체결
- 성균바이오융합과학기술원(BICS)과 분당차병원, 차의과학대학교 상호협력 협약 체결 성균관대학교 성균바이오융합과학기술원(원장:Kataoka Kazunori)은 분당차병원, 차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연구, 융합연구 및 신의료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MOU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지난 8월 31일(금), 성균관대학교 의학관 회의실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는 차바이오그룹 송재훈 회장, 분당차병원 안희정 연구부원장, 차의과학대학교 김용환 산학협력단장과 성균바이오융합과학기술원 이경훈 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MOU약정서를 교환하였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균바이오융합과학기술원은 분당차병원, 차의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상호간에 보유한 인프라 및 기술을 접목한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 진행, 바이오메디컬 융합연구 및 신 의료기술 개발에 관한 교류협력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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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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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차원 반도체 소재 에너지 발생 확 늘리는 기술 개발
- 이차원 반도체 소재 에너지 발생 확 늘리는 기술 개발 유원종 성균관대 교수팀 “충격 이온화로 전자 발생률 증가” 충격 이온화를 통한 전자 수의 급격한 증가 [한국연구재단 제공=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연구재단은 성균관대 유원종 교수 연구팀이 전자 소재 안에서 가속적 충격 이온화에 따른 전자 발생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충격 이온화는 고체 내 근접한 전하 반송자(전자 또는 홀) 사이 전기적 반응으로 추가적인 전자·홀 쌍이 생성되는 현상이다. 연구팀은 종이보다 얇은 이차원 소재 전자 수송을 연구하던 중 흑린에서 이런 현상이 활발히 일어나는 것을 관찰했다. 흑린은 말 그대로 검은색 인(원소기호 P)이다. 이차원 구조를 가지면서 나타나는 물질로,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는다. 연구팀은 흑린이 공기 중에서 산화하지 않도록 '보호 흑린' 소자를 제작했다. 이 흑린 소자는 전압 증가에 따라 전자수가 10배 이상 급증하고, 전류도 가속적으로 증가한다. 높은 전압을 걸어도 전류가 더 증가하지 않는 실리콘 같은 기존 반도체 물질과 확연히 대조된다. 이를 이용하면 반도체 성능 향상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유원종 교수는 "이차원 반도체 소재 흑린의 충격 이온화 현상을 통해 전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발견한 것"이라며 "반도체, 태양전지, 발광다이오드(LED)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글로벌연구실) 지원으로 수행했다. 성과를 담은 논문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24일 자에 실렸다. 성균관대학교 성균나노과학기술원 유원종 교수 [한국연구재단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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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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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CWTS Leiden Ranking 세계대학평가 87위
- 성균관대, CWTS Leiden Ranking 세계대학평가 87위 우리 대학이 세계 938개 대학의 국제적 연구력을 평가한 ‘2018년 라이덴랭킹’에서 세계 87위를 기록하였다. 이는 2017년보다 9계단 상승한 순위로, 2017년 96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100위권 내의 순위를 기록하였다. 라이덴랭킹은 네델란드 라이덴대학의 과학기술연구센터(CWTS)에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4년간 1000편 이상의 국제논문을 발표한 대학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2017년에 환산된 등재논문 수를 기준으로 7,398편의 논문을 등재하여 총 903개의 대학 중 세계 96위를 기록했던 우리 대학은 올해 7,920개의 논문을 등재하여 총 938개 대학 중 87위로 순위가 상승하였다. 학문영역별 순위에서는 의학/의공학에서 3,955편을 등재하여 세계 86위를 차지하였으며, 자연과학/공학에서도 2,651편으로 세계 73위에 드는 등 우수한 연구실적을 나타냈다. 환산논문 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세계대학 1위는 33,045편을 등재한 하버드대가, 2위는 22,151편의 토론토대, 3위는 20,876편으로 중국 저장대가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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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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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뜰’ 분야로 가기 위해서 ‘틀’을 깨라!
- ‘뜰’ 분야로 가기 위해서 ‘틀’을 깨라! 글 :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김형 교수 처음 가수 싸이가 유튜브에서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을 때, 이것을 예상한 사람들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신기하게도 이런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데,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과 테니스 선수인 정현이 그 예가 아닌 듯 싶다. 이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각자 해야 할 일들을 열심히 그리고 묵묵하게 수행했고, 그 분야 최고 수준이 되었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당사자도 자신이 그렇게 뜰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했다는데 있다. 우리는 왜 이 세계적인 한류스타들의 출현을 예측할 수 없었을까?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국가나 대형기획사에서 일부러 이런 세계 스타들을 만들기 위해서 치밀하게 ‘기획’한 작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대형기획사에서 엄청난 자본을 들여 해외진출을 한 경우에 실패한 사례들이 발생하기도 했다. 물론 대형기획사나 국가의 계획도 중요하다. 하지만, 최근 세계적인 한인스타들의 탄생이 주는 메시지는 국가나 대형기획사에 의해서 어느 정도의 기반이 잡혀있다면, 그 안의 구성원 하나하나에게 충분한 자율성과 시간, 그리고 자본을 주고 즐겁게 자신의 일을 하게 한다면, 어느 순간 세계 최고가 되어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제 학생들과 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나와 면담을 하는 많은 학생들이 졸업 후의 미래를 걱정하고, 어떤 연구분야가 ‘뜰’ 것인지에 대해서 물어보곤 한다. 나 또한 학생 때 미래의 불안감을 지니고 살아왔기에, 학생들의 걱정이 십분 이해된다. 하지만, 내가 안타까워하는 점은 학생들 내면에 자기 자신에 대한 자율성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신기하게도 학생들은 어떤 ‘틀’에 자신을 끼워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듯하다. 이것은 아마도 그들이 받았던 교육방식 때문일 것이다. 대학진학을 위해, 그리고 대학에서 좋은 학점을 받기 위해서 규격화된 공부를 24년이 넘게 수행해왔는데, 졸업해서 틀이 모호한 환경에 간다니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물론 그 틀이 정형화되어있는 좋은 직업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과학분야에서는 완전히 방향성을 잃게 될 것이다. 지금도 학생들은 “졸업 후에 나는 어떤 틀에 갇혀 연구를 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한다. 아쉽게도 누가 주는 틀은 없다. 특히 과학의 틀은 그 자체를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나조차도 미래에 어떤 학문분야가 뜰 것인지에 대한 예측은 매우 어렵고, 지금 떠있는 분야는 이미 한물 간 경우가 많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연구분야도 그랬다. 약 10년 전 영장류 인지과학 분야로 미국립보건원에 가서 연구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 나의 지인들은 그 분야가 뜨기는커녕 한국이나 전 세계적으로 직장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옮기는 것을 말렸다. 그 당시 나는 미래에 어떤 분야가 유망할 것인지 대해서 전혀 예상되지도 않았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저 영장류 연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비록 영장류 인지과학 연구는 아직까지 엄청나게 뜨지는 않았지만, 나는 운 좋게도 한국에 자리를 잡고 연구를 시작했고, 이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연구가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그 당시에 내가 연구자로서 성공할 수 있는 정형화된 틀을 따라서 다른 선택을 했으면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면, 설령 잘 풀렸더라도 마음 한 구석에는 후회가 남아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후회는 성공이라는 기존의 틀을 고수한 나머지 내가 진정으로 추구했던 진리에 접근하지 못했다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기존에 세워진 정형화된 틀에 자신을 맞추기 보다는, 자신이 현재 추구하는 방향과 본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기존 틀과 상관없이 자율성을 갖고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 틀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사회적 환경도 물론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는 오히려 K-pop시장이 한국의 교육 및 과학계보다 앞서가고 있는 듯하다. 큰 틀을 만든 후에 그 안에서 충분한 자율성을 주고, 다양성을 확보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서 세계 최고를 키워냈다. 위의 문장이 과학계에 대한 설명이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우리 과학계는 아직 자율성에서는 갈 길이 먼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도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노벨상’ 프로젝트들은 각 개인의 자유로운 연구를 통해 기존의 틀을 깨고 창의성을 추구하기 위해 나온 대중화의 산물이라고 본인은 믿고 있다. 어느 정도의 기본 틀이 이미 갖추어져 있다면, 그 구성원들은 그 안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자유롭지 않다면 진리를 밝힐 수 없다. 학생들도 질문을 위한 질문이 아닌, 학문의 자유로움 안에서 질문하고 토론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또한 이 질문을 듣는 상대방은 질문자를 ‘존중’, ‘신뢰’하고 그의 자유로운 생각을 경청하며, 논리적으로 토론해야 한다. 이러한 토론을 통해서 자신이 더 자유로운 생각을 가질 수 있고, 더욱 실현 가능한 생각을 발전시킬 수 있다. 나는 학생들이 어떤 교수님의 수업에서든지 정형화되지 않은 아무 질문이나 자유롭게 하고, 자신의 생각을 마음대로 표출하면 좋겠다. 싸이나 BTS가 자유롭게 ‘좋은음악’을 만듦으로써 어느 순간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갔듯이,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과 연구자가 학자의 본분인 ‘진리추구’를 자유롭게 추구한다면, ‘자연스럽게’ 세계적으로 뜨는 학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아직도 감히 누구도 상상하지도 못했던 어떤 학생이 기존 틀을 깨고 세계적으로 뜨는 것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사진설명: ‘동물원 옆 미술관’ 앞에서 뇌인지연구실 학생들과 함께. 오른쪽 두 번째(선글라스에 빨간점퍼)가 김형교수. 김형교수는 성균관대학교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의 Cognitive Circuitry Lab (www.cocila.net) 에서 영장류의 학습과 기억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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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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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과학연구원(IBS) 뇌과학이미징연구단 김성신 교수, 자기장 자극으로 뇌 연상기억력 향상
- 기초과학연구원(IBS) 뇌과학이미징연구단 김성신 교수, 자기장 자극으로 뇌 연상기억력 향상 성균관대(총장 정규상) 기초과학연구원(IBS) 뇌과학이미징연구단 소속 김성신 연구교수가 반복적인 경두개자기자극술(RTMS)과 자기공명영상기법(MRI)를 이용해 인지장애나 초기 치매환자를 치료할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결과가 사이언스 자매지인 “Science Advanced”지(Impact Factor: 11.51)에 8월 22일 게재됐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반복경두개자기자극술(Repetitive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이 기억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긴 했지만 기억 형성 과정에서 뇌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인과관계를 밝혀내지 못했다. 김성신 박사 연구팀은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회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반복경두개자기자극술을 이용한 연상기억 실험에 기능성자기공명영상 장치를 이용하여 뇌의 활동을 시각화시켰다. 그 결과, 두정엽(마루엽)을 일정하게 자극할 때 사물의 위치나 관련된 이미지를 기억하는 ‘연상기억능력’이 15% 이상 향상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또한 연상기억능력 중에서 사물과 관련된 다른 이미지를 떠올리는 회상기억의 능력은 향상된 반면, 직접 본 사물을 이전에 접하였는지 판단하는 재인기억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연상기억 중 회상기억과 재인기억의 형성과정이 다르다는 것과, 경두개자기자극술이 영향을 미치는 뇌 영역을 밝혀냈다. 김성신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경두개자기자극기가 그동안 우울증을 치료하는 것에만 사용되는 것에서 벗어나 인지장애나 치매환자를 조기에 치료하는데 쓰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추후 다른 기억능력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내어 SF영화에서만 보던 누구나 머리가 좋아지게 하는 기술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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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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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2018 THE 아시아·태평양 대학 평가’ 국내종합사립대 1위, 상위 20위권
- 성균관대, ‘2018 THE 아시아·태평양 대학 평가’ 국내종합사립대 1위, 상위 20위권 성균관대 20위, 연세대 29위, 울산과학기술원(UNIST) 33위, 중앙대 72위 성균관대는 전년보다 한 계단 상승해 올해 전체 순위 20위를 기록했다. 성균관대가 아·태 지역 20위권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전체 대학 중 4위, 사립종합대 중 1위를 고수했다. 성균관대는 올해 교육 여건과 논문 피인용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성균관대는 2016년 성균바이오융합과학기술원을 설립한 데 이어 지난해 지능정보융합원을 신설하고 올해에는 문화·예술·미디어 분야의 융복합을 도모하는 등 융복합 연구개발 분야의 선도모델을 만들고 있다.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논문 실적은 2010년 2782편에서 지난해 4841편으로 증가했고, 연구비 수주 규모도 2010년 2199억원에서 올해 4087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교수 1인당 국제논문지수는 2.26으로 국내 2위를 했다. 송성진 성균관대 기획조정처장(기계공학과)은 "성균관대는 수년 전부터 초연결사회에 대비한 융합 연구를 지원하고 세계 유명 석학을 교수로 영입해 글로벌 수준의 교육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교육과 연구의 동반 성장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에 주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초일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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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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