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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혈관계 질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바이오 전자 스티커 기술 개발
- 심혈관계 질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바이오 전자 스티커 기술 개발 - 네이처 일렉트로닉스에 9월 2일(토) 논문 게재 - 부드럽고 응력 완화 특성이 뛰어난 혁신적 심장 전자 스티커 패치 개발 ▲ (왼쪽부터) 손동희 교수(교신저자), 신미경 교수(교신저자), 최희원 박사과정생(제1저자), 김예원 박사과정생(제1저자), 김수민 박사과정생(제1저자) 전자전기공학부 손동희 교수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신미경 교수 공동연구팀은 추가적인 봉합술이 필요없는 부드러운 신축성 심장 접착 전자 패치 기술을 개발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동물로부터 장기간 안정적으로 심전도(ECG)를 계측해내 심혈관계 질환을 진단함과 동시에 전기자극으로 치료했다. 심장의 반복적인 수축-이완 운동에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체내 이식형 전자소자를 만들기 위해 신축성이 우수하고, 부드러운 기계적 특성을 갖는 고분자 소재를 이용한 다양한 전자소자들이 개발되어왔다. 그러나, 신축성과 전도성을 동시에 지니기 위해 고체 상태의 전도성 첨가제를 넣은 고분자 복합소재(composite)는 고분자 본연의 기계적 특성을 잃어버리고 딱딱하게 변성되어, 굴곡지고 부드러운 심장 조직 표면을 압박 없이 감싸기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장기간 안정적으로 심전도를 기록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반복적인 심장의 움직임에도 소자를 고정하기 위해 바느질에 기반한 봉합술이 필수적이다. 이에 연구팀은 부드러우면서도 신축성을 갖는 네트워크 구조의 자가치유 고분자 기판층, 뛰어난 심장 접착성을 가지는 하이드로젤층, 내구성이 뛰어난 액체 금속 필러-자가치유 고분자 복합체 전극층으로 구성된 심장 전자 패치를 개발하였다(그림 1). [그림1] 심장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부착되어 구동 가능한 심장 패치 기술 해당 심장 접착 전자 패치는 반복적인 심장 박동 상황에서도, 바느질을 전혀 하지 않고 심외막에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부착이 가능했다. 네트워크 구조의 자가치유 고분자 기판층과 조직 접착성 하이드로젤층의 3차원 결합 구조를 통해 접착성능을 향상했으며, 고분자층의 응력 완화 효과와 더불어 반복된 심장박동에도 접착성능을 유지할 수 있었다. 또한, 패치의 빠르고 균일한 접착능력을 통해 움직이는 심장 표면에서도 패치의 고른 부착이 가능했다(그림 2). [그림2] 네트워크 구조의 자가치유 고분자 기판과 조직 접착 하이드로젤 층의 3차원 구조와 패치의 응력완화 효과를 통한 빠르고 균일한 접착성능 구현 아울러 연구팀은 심근 경색 유발 소동물 모델에서 심근경색 유도 전후의 심장 신호를 획득하고 변화를 관찰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심근경색 진단이 가능할 정도의 정확한 심장 신호를 획득할 수 있는 패치의 성능을 검증하였다(그림 3). [그림 3] 부드러운 신축성 조직 접착성 심장 패치의 체내 안정성과 부정맥 진단 및 치료 이후 움직이는 동물로부터 한 달 동안 신호의 유실 없이 심전도 계측에 성공했다. 또한, 부정맥 및 급성심근경색을 나타내는 심전도 진단에 성공했으며 전기자극을 통해 효과적으로 심박조율이 가능함을 증명하였다. 이를 통해 해당 패치가 양방향성 심장 패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개발된 심장 패치를 이용하여 부정맥 유발 소동물 모델에서 심장 신호를 획득하여 부정맥의 단계를 진단하고 전기자극을 통해 치료할 수 있었다(그림 4). [그림 4] 부드러운 신축성 조직 접착성 심장 패치의 체내 안정성과 부정맥 진단 및 치료 또한, 액체 상태를 갖는 금속 입자들의 부드러운 물성을 갖는 전극과 전기방사 방식으로 만든 네트워크 구조 자가치유 고분자 기판층은 심장박동으로 인해 축적된 응력을 완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였으며 어떠한 조직 손상도 유발하지 않았다. 한편, 본 연구팀은 이러한 양방향성 심장 패치의 우수한 성능이 액체금속 기반 복합체 전극층과 조직접착 하이드로젤 층의 화학적 상호작용으로부터 구현됨을 밝혔다. 기존의 액체 금속 기반 입자들의 표면에 불가피하게 형성되는 산화막은 우수한 전도성을 나타내는데 걸림돌이 되어 왔으나 연구팀이 개발한 패치에서는 접착성 하이드로젤의 작용기와 액체금속 입자의 배위결합에 의해 산화막이 깨질 수 있었으며 이는 안정적인 전기자극 및 신호 계측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다(그림 5). [그림 5] 부드러운 액체금속 기반 복합체 전극층과 조직접착 하이드로젤의 작용기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높은 전기적 안정성 구현 기존의 전자 패치는 심장에 고정이 되지 않아 추가적인 봉합술이 필요하고, 물성이 딱딱하여 반복적인 심장의 움직임에 의해 쉽게 손상되어 오랫동안 사용하기에 어려웠으나 본 연구에서 개발된 심장 접착 전자 패치는 뛰어난 심전도 계측 및 자극성능을 보유하고 있어 새로운 형태의 바이오 전자소자 플랫폼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관련 응용 분야 확대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동희 교수는 “본 연구에서 개발된 바이오 전자 스티커 패치 기술은 심혈관계 중증 질환의 정밀 진단 및 치료 효과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더 나아가 인체 내 다양한 장기에 차세대 전자약으로써 응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미경 교수는 “본 연구는 우리 몸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심장에 바느질 필요 없이 적용할 수 있는 의료전자소재 및 소자를 구현한 것으로, 인체 조직과 매우 유사한 기계적 물성을 갖도록 구성된 고분자, 액체금속 등의 조합을 통해 얻어낸 것이 의미가 크다. 이는 심장 뿐만 아니라 뇌, 신경, 근육 등 다양한 장기에 적용할 수 있는 바이오 전자 플랫폼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연구팀은 심장 패치의 면적과 채널 수를 증가시켜 더욱 세밀한 부위별 심장 신호 획득을 통해 심장질환 치료 약물의 작용 기전을 밝혀내려는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기초과학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전자약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결과는 전자공학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갖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 IF: 34.3, JCR 0.2%)에 9월 1일(금) 게재되었다. ※ 논문명 : Adhesive bioelectronics for sutureless epicardial interfacing ※ DOI: https://doi.org/10.1038/s41928-023-01023-w ○ 관련 언론보도 - 성균관대 연구팀, 심혈관계 바이오 전자 스티커 개발 <뉴시스, 2023.09.04.> - 성균관대 손동희 교수 공동연구팀, 심장 전자 스티커 패치 개발 <한국대학신문, 2023.09.04.> - 봉합 없이 심장표면에 붙이면 끝…성균관대, 신축성 전자패치 개발 <디지털타임스, 202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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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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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정책대학원(SKK GRAFPS), 교수 연찬회로 힘찬 첫발
- 미래정책대학원(SKK GRAFPS), 교수 연찬회로 힘찬 첫발 -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연찬회 개최 성균관대학교 미래정책대학원(원장 성재호)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 코엑스에서 연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미래정책대학원 설립 기금을 기부한 (주)나자인 이규용 회장과 강연자로 초청된 이진우 포스텍 명예교수 및 박재완 본교 이사장을 비롯, 성재호 원장을 위시한 총13명의 미래정책대학원 소속 전임교원(권예소라, 김인욱, 양준석, 박형준, 정일환, 김광수, 김영세, 김준성, 문병걸, 이해나, 정종현, 이황희)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박재완 이사장은 연찬회를 통해 "미래정책연구원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교수님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연찬회를 통해 미래정책대학원의 발전 방향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더욱 높아졌으면 한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이규용 회장은 미래정책대학원 교수님들에게 "미래정책대학원 출범에 동참해 준 교수님들에 깊이 감사하며, 연찬회를 통해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학문적 교감을 통해 미래세대 육성의 공통 목표를 이뤄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덧붙여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한뜻으로 힘을 함께 모으면 우리 미래정책대학원이 실용적 미래인재의 산실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학문적 역량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순서를 맡은 이진우 명예교수는 '공생주의, 삶을 위한 '공동진화'를 말하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90여분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강연했으며, 이후에는 미래 발전의 토양이 될 근본적 철학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재호 원장은 "연찬회를 통해 교수님들의 학문적 교류와 의견 공유가 이루어져 미래정책대학원의 역할과 기여에 대한 더 나은 이해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미래정책대학원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길에 한 발짝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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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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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AI융합연구지원사업 1단계 결과발표 교류회 개최
- 2023 AI융합연구지원사업 1단계 결과발표 교류회 개최 성균융합원과 인공지능융합원은 8월 16일(수)부터 18일(금)까지 AI융합연구지원사업 결과발표 교류회를 개최한다. 성균융합원은 다양한 교내 학문 분야와 인공지능과의 융합연구 기회를 제공하여 후속연구까지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AI융합연구지원사업을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16일(수) 인문과학분야를 시작으로 △사회 △스포츠 △소프트웨어 △자연과학 △의학 △공학의 순서로 3일간 진행한다. AI융합연구지원사업은 외부 사업비가 아닌 순수 교비가 연구에 투입되는 것으로 연구에 대한 대학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사업의 중심에는 ‘인공지능’이 있지만 우리 대학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간의 다차원적 융합을 촉진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역할을 하고 있다. 교류회는 3일간 온·오프 하이브리드로 진행되며, 교류회에서 이루어지는 30개 과제에 대한 교원발표 및 논의는 우리 대학에 큰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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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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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자생명물리과학원,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뇌 아바타 시공간 통합 분석법 개발 추진
- 양자생명물리과학원,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뇌 아바타 시공간 통합 분석법 개발 추진 - 성균관대·서울대·㈜메테오바이오텍, 과기부 뇌과학 선도융합기술개발사업 선정 - 새로운 뇌질환 치료방법 실험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 (왼쪽부터) 박종찬 교수(성균관대), 김인기 교수(성균관대), 박별리 교수(성균관대), 강경선 교수(서울대), 이충원 대표(메테오바이오텍) 양자생명물리과학원(원장 루크리)은 생명물리학과 박종찬 교수를 중심으로 뇌 아바타(뇌 오가노이드) 기반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세계 최초 시ㆍ공간 통합적 다중 오믹스 분석 파이프라인(Integrated and Temporospatial Realtime Analysis Pipeline for Brain Organoid, iTRAP) 개발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생명물리학과(주관책임자 박종찬 교수, 공동연구자 김인기 교수, 공동연구자 박별리 교수), 서울대 수의과대학(공동책임자 강경선 교수), 주식회사 메테오바이오텍(공동책임자 이충원 대표)은 ‘오가노이드 기반 뇌질환 모델 다중분석 파이프라인 개발’이라는 연구주제로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뇌과학 선도융합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해당 사업은 뇌과학 분야의 국내 우수 연구진들의 기초연구역량을 토대로 산업계, 의료계 등에 즉시 활용이 가능한 선도융합기술 확보를 위한 사업으로 국내의 뇌과학 연구 성과가 기술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되었다. 인공 뇌 혹은 뇌 아바타로 불리는 뇌 오가노이드는 역분화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되어 생기는 삼차원 뇌 조직이다. 현재 많은 연구자들이 뇌 오가노이드 연구에 몰두하고 있지만, 균질하고 고도화된 뇌 오가노이드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은 아직 부족하다. 또한 뇌 오가노이드를 배양함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오가노이드의 내ㆍ외부 변화를 센싱 가능한 디바이스의 개발이 절실하며, 조직 내 공간정보가 포함된 다중오믹스 분석 파이프라인의 개발 또한 필요한 상황이다. 이는 균질화되고 고도화된 뇌 오가노이드를 생산함과 동시에, 다방면의 뇌질환 극복에 적용될 수 있는 정밀의학 신약 개발에 적극 활용될 수 있고, 또한 혁신적인 양자 바이오센서로 새로운 기초의학을 세우며 양자 바이오 모듈레이터로 새로운 뇌질환 치료방법을 실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성균관대 박종찬 교수 및 서울대 강경선 교수는 고도화되고 균질화된 뇌 오가노이드의 생산을, 성균관대 박별리 교수는 광초음파 이미징을 통한 실시간 오가노이드 변화 관찰을, 성균관대 김인기 교수는 메타표면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오가노이드 분비물질 센싱을, ㈜메테오바이오텍 이충원 대표는 공간 다중오믹스 기술을 활용한 분석 파이프라인 구축을 각각 맡는다. 연구팀은 ‘시장선도형’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되어 2년 6개월간 총 2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본 연구팀은 줄기세포 유래 삼차원 뇌 아바타(뇌 오가노이드)를 활용하여 실시간 시ㆍ공간적 측정 기술 및 다중오믹스 분석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전망이다. 박종찬 교수는 “본 연구는 균질화ㆍ고도화된 뇌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한 국내 원천 기술들의 통합적 device인 iTRAP은 뇌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신약 발굴 및 치료 전략 개발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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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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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물리학과 조한상 교수 연구팀, 신경교 흉터 조절을 통한 효과적인 뇌종양 치료법 발견
- 생명물리학과 조한상 교수 연구팀, 신경교 흉터 조절을 통한 효과적인 뇌종양 치료법 발견 생명물리학과 조한상 교수 연구팀은(제1저자 Yen N. Diep) 기초과학연구원 이창준 단장, 연세대 윤미진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공격적 뇌종양인 ‘교모 세포종’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였다고 14일 밝혔다. ‘신경교 흉터’는 손상 부위를 보호하고 가두는 ‘교세포’라고 불리는 뇌 세포의 부상에 대한 반응으로 우리의 뇌가 상처에 반응하는 붕대와 같다. 뇌종양인 교모 세포종이 나타날 때 우리 몸은 종양 부위 주변을 보호할 수 있는 ‘신경교 흉터’를 만들게 된다. 하지만 이는 유해한 종양 세포를 격리하는 ‘벽’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교모 세포종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항암제를 차단하는 장애 역할도 한다. 학계에서는 유해한 종양 세포는 격리하는 한편, 치료에 필요한 약물은 통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해왔다. 공동 연구팀은 교모 세포종을 둘러싼 신경교 흉터를 모방한 조립체 모델을 구축하여 종양이 신경교 세포와 상호작용하는 방식과 흉터 형성에 기여하는 생물학적 기전을 밝혀냈다. 이 조립체 모델에서 신경교 세포가 교모 세포종 세포에서 방출하는 글루타메이트에 반응하여 흉터를 형성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글루타메이트 유발 반응은 ‘벽’을 강화하여 종양 성장을 제한할 수 있지만 종양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의 침투 역시 차단하게 된다. 연구팀은 교모 세포종 치료를 위한 약이 통과할 수 있는 ‘약한 벽’을 만들기 위해 글루타메이트-MAO-B 신호를 억제함으로써 신경교 흉터 장벽을 약화시켜 더 많은 치료 약물이 교모 세포종에 침투할 수 있도록 하는 단서를 밝혀냈다. 조한상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교모 세포종 치료 전략을 재정의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발견”이라고 말했다. 본 연구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등을 통하여 수행되었으며, 연구팀의 이번 연구 결과는 바이오메디컬 공학 분야 세계 상위 5% 학술지인 바이오머티리얼즈 리서치(Biomaterials Research)에 7월 19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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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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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자생명물리과학원 김인기, 루크 리 교수 연구팀, 메타표면 칩 기반 세포 모니터링 기술 개발
- 양자생명물리과학원 김인기, 루크 리 교수 연구팀, 메타표면 칩 기반 세포 모니터링 기술 개발 - 메타표면 칩 기반 초분광 이미징 및 센서 기술 개발 - 한 번에 여러 종류의 분자를 측정하는 멀티플렉싱 센서 기술 개발 -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표지논문 선정 ▲(왼쪽부터) 양자생명물리과학원 김인기 교수, 루크 리 교수, 포항공대 노준석 교수, 서울시립대 최인희 교수 양자생명물리과학원 김인기, 루크 리(하버드 의대) 교수 연구팀은 포항공대 노준석 교수 및 서울시립대 최인희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메타표면 칩을 통해 실시간으로 세포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초분광 이미징 기술을 개발했다. 초분광 이미징(Hyperspectral imaging) 기술이란 현미경을 통해 사물의 모양과 사물의 분광 신호를 동시에 관찰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사물을 관찰하게 되면 사물의 위치 정보와 화학물질에 대한 시공간적 정보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세포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생명현상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화학물질을 세포 안 또는 밖에서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모니터링하는 기술은 각종 질병의 조기 진단 및 치료제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로 여겨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플라즈몬 공명 에너지 전달 현상(Plasmonic resonance energy transfer, PRET)을 통해 타겟 화학물질의 분자 지문을 비표지 방식으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PRET 기반의 센서 기술은 빛 에너지를 산란시키는 물체와 그 에너지를 흡수하는 물체 사이의 에너지 전달 현상을 통해, 빛을 흡수하는 물체의 화학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나노입자 탐침 기반의 PRET 센서는 나노입자의 제한된 산란 특성으로 인해 한 번에 하나의 분자만 측정할 수 있고, 세포와 세포 사이에서 일어나는 물질 전달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어려운 단점이 존재했다. 또한 세포의 시공간적 변화를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서는 좀 더 정밀한 칩 형태의 디바이스 구현이 요구되고 있었다. 연구진은 머리카락 굵기 1000분의 1에 불과한 초박형 평면 광학 소자인 메타표면을 활용해 초분광 이미징 및 멀티플렉싱 센서 기술을 개발했다(그림1). 메타표면은 빛 파장보다 작은 패턴을 이용해 만든 2차원 박막 구조를 뜻한다. 메타표면 칩은 빛의 산란 특성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해 가시광선 영역에서 원하는 파장의 빛만을 산란시키는 광소자를 구현하였다(그림2). 연구팀은 세포의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토크롬(Cytochrome) 및 클로로필(Chlorophyll)과 같은 서로 다른 종류의 분자들을 메타표면 칩을 통해 한 번에 검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시토크롬은 전자전달계에 관여하는 단백질로 세포의 건강 상태를 판별할 인자로 사용되고, 클로로필의 경우에는 식물세포에서 광합성에 관여하는 빛 에너지를 흡수하는 안테나 역할을 한다. ▲[그림1] 메타표면 칩 기반 초분광 이미징 및 센서 기술 모식도 ▲[그림2] 메타표면 칩을 통한 살아있는 세포에서 방출되는 활성산소 모니터링 기술 더 나아가 연구팀은 이 메타표면 칩을 통해 살아있는 세포에서 분비되는 활성산소를 실시간으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 또한 선보였다. 메타표면 칩 위에 정상세포, 암세포 및 약물처리가 된 암세포를 키우고, 각 세포에서 나오는 활성산소를 비표지 방식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그림3). 1시간 동안 세포의 동일한 위치에서 나오는 활성산소의 양을 모니터링하며, 약물처리된 암세포-일반 암세포-정상세포 순으로 활성산소가 많이 분비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 기술은 향후 치료제 스크리닝 플랫폼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를 통해 구현된 메타표면 칩 기반 초분광 이미징 및 센서 기술은 세포 내의 다양한 화학물질을 검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포 간 커뮤니케이션에 사용되는 세포 분비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3] 메타표면을 통한 특정 가시광선 파장 산란 기술을 이용한 컬러 프린팅 기술 본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IF: 32.086)에 8월 10일 정식 출판되었고, 연구의 우수성을 입증받아 해당 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되었다. 본 연구는 미래유망융합기술 파이오니어 사업, 선도연구센터, 중견연구자지원 사업 및 세종과학펠로우십 사업 등을 통하여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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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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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미디어융합원, 제4회 Creative Bridge Festival 공모전 개최
- 문화예술미디어융합원, 제4회 Creative Bridge Festival 공모전 개최 - 과거와 미래를 잇는 창의적 공존을 주제로 지역 활성화와 창업 아이디어 공모 - 8월 19일(토) 본선, 마로니에공원 내 야외공연장, 대학로 차없는 거리행사와 연계 문화예술미디어융합원(부원장 영상학과 변혁 교수)이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는 Creative Bridge Festival 공모전을 개최한다. 오는 8월 19일(토), 대학로 차없는 거리 행사와 연계된 이번 공모전은 행사 이름에 걸맞게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본선 참가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무대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전은 콘텐츠 융합을 바탕으로 한 ‘창업 부문’과 ‘지역 활성화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누어 공모가 진행되며, 8월 7일(월)까지 아이디어 기획안 접수 후 서류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팀)를 선정한다. 본선 진출자들에게는 대회 총 상금 65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창업 부문의 경우 캠퍼스타운을 통한 후속 지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대학로 차없는 거리 행사에는 성균관대 총학생회와 예술대학 학생회 주관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공연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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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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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자생명물리과학원, 신경퇴행성질환 극복을 위한 양자 생명과학 WISDOM 학회 성료
- 양자생명물리과학원, 신경퇴행성질환 극복을 위한 양자 생명과학 WISDOM 학회 성료 양자생명물리과학원이 주최·주관한 제1회 WISDOM: Quantum Life Science for Medicine 학회가 7월 6일(목)부터 8일(토)까지 자연과학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되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학회는 ‘신경퇴행성질환 극복을 위한 세계 혁신 정상회담: 의학의 기회와 도전(World Innovation Summit for Neurodegenerative Diseases: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in Medicine: WISDOM)’ 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연사들과 연구자들을 초빙하여 신경퇴행성 질환 극복을 위한 지혜를 서로 논의를 하며 진행되었다. 이날 학회에는 사전 등록자와 현장 등록자를 포함하여 300여 명 이상이 참석하였다. 이번 학회에서는 생명물리학의 최고 석학인 Cees Dekker 교수(Delft University of Technology), 하택집 교수(Johns Hopkins University), Ortwin Hess 교수(Trinity College Dublin), Luke Lee 교수(Harvard Medical School), Frank Vollmer 교수(University of Exeter), Nikhil Malvankar 교수(Yale University), Clarice Aiello 교수(UCLA), 신경퇴행설 질환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묵인희 교수(서울대학교), 김두연 교수(Harvard Medical School), 고한석 교수(Johns Hopkins Medical School)를 포함한 총 20분의 프레너리(4) 및 키노트(12) 강연과, 양자생명물리과학원 소속 교원이 함께 열띤 강연과 토론이 진행되었다. 학회 참석자들은 "많은 연구자들이 혁신적인 의학을 위한 생명과학, 물리과학, 그리고 공학이 조화를 이룬 새로운 융합에 익숙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생물 물리학적 지혜와 의미 있는 교류가 신경퇴행성 질환의 혁신적인 치료를 위해 글로벌 학제 간 대화가 촉진되어가는 모습들을 보며 앞날에 귀한 열매가 풍성하게 맺히게 되리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신경퇴행성 질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양자의학과 나노의학을 통한 생명-물리-공학 국제융합팀 구성원들과 함께 지혜를 나누며, 이 질환의 전례 없는 도전에 대한 혁신적인 생물물리학적 솔루션을 함께 만드는 끝없는 여정이 이제 시작되었지만 시작이 반이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또한 머크, 라이카, 니콘, 카카오헬스케어 등 10개 기업의 후원과 현장 기업부스 설치, 교내외 50여 명의 학생들의 포스터 전시 등도 이루어졌다. 양자생명물리과학원 루크 리 원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성균관대학교를 중심으로 미개척 분야인 양자생명물리학을 응용한 퇴행성뇌질환 극복 방법을 발견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네트워크를 마련하고, 글로벌 양자생명학 연구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학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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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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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2024학년도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신설
- 성균관대, 2024학년도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신설 - 2024학년도부터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응용AI융합학부 180명 선발 - 2학년 진급 시, AI융합운영전공 또는 산업인공지능전공 선택 가능 우리 대학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을 신설하여 180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특성화고(전문계고)·마이스터고를 졸업한 자 중 산업체 3년 이상 근무 경력을 가진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전형방법은 서류평가 100%로 학교생활기록부 및 재직증명서 등 제출서류를 종합적으로 정성 평가한다. 지원자들이 재직 중인 점을 고려하여 면접은 보지 않는다. 선발 모집단위는 응용AI융합학부 180명이며, 2학년 진급 시 AI융합운영전공 또는 산업인공지능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재학생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수업은 온라인 및 야간, 주말 수업으로 운영하며, AI·디지털 혁신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특화된 커리큘럼, 실무 역량 강화 및 인적 네트워크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문표 입학처장은 “위 전형은 특성화고 학생에게 일하면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선취업 후진학)를 제공하여 지속적인 능력 개발을 통해 본인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성균관대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2일(화)부터 9.15.(금)까지이며 전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의 수시 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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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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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물리학과 안선주 교수, ISO 우수 전문가상(ISO Excellence Award) 수상
- 생명물리학과 안선주 교수, ISO 우수 전문가상(ISO Excellence Award) 수상 생명물리학과 안선주 교수가 지난 6월 ISO 국제표준화기구 우수 전문가상(ISO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 안선주 교수는 ISO, ISO/IEC JTC 1에서 국제표준화 활동을 해오며 2020년 ISO에서 세계 최초로 팬데믹 준비와 대응을 위한 신규 작업반을 설립하고 대규모 선별검사에 필요한 표준을 개발해 회원국이 활용할 수 있게 한 공적으로 이 상을 받았다. ISO가 밝힌 안선주 교수의 공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감염병 대응과 관련된 국제표준 ISO 5258:2022와 ISO 5472:2022는 프로젝트 리더 안선주 교수의 주도로 발간되었다. 이 표준의 내용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이 대유행할 때, 수많은 사람이 더 안전하게, 대규모로, 빠르게 검사받도록 하는 시스템 요구사항이다. 감염 확산을 방지하려 안 교수는 전세계의 선별검사시스템을 조사했다. 안 교수가 제정한 표준은 ISO 기술 위원회 내부와 외부에 반향을 일으켰다. 안 교수는 2020년 ISO/TC 304(병원조직관리) WG 4(팬데믹 준비 및 대응)의 설립에 첫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설립과 운영에 기여했다. 감염병 억제를 목표로 한 안 교수의 ISO 표준은 국제적인 합의를 얻었고, 이해관계자들이 해당 표준을 지지했다.” 한편 ISO에 따르면, ISO 우수 전문가상은 기술 전문가의 성과를 인정하고 보상하기 위한 취지로 수여되는 상으로, 표준화와 그 관련 활동 이익의 증진에의 주요한 개인의 기여로 간주할 수 있는 기술 작업과 관련한 최근 성과를 인정하기 위해서 수여한다. 안선주 교수는 지난 15년 동안 보건의료·생명공학 분야 국제표준을 제안하고, 서로 대립하는 회원국의 합의와 찬성을 이끌어내는 등 국제적 기준 마련에 힘썼다. 한편 2021년 우리 정부는 감염병 대응기법의 체계화 및 세계화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해 안 교수에게 근정포장을 수여한 바 있다. 안 교수는 “현재 교내와 해외의 연구진들이 힘을 합쳐 일명 차세대 반도체라고 불리는 장기유사체(오가노이드)와 오간온칩의 국제표준화를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가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고 인류 바이오헬스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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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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