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우충완 교수 연구팀, 자유연상을 통해 감정의 뇌과학 단서 제공
-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우충완 교수 연구팀, 자유연상을 통해 감정의 뇌과학 단서 제공 - 생각의 흐름 패턴 모델링을 통해 우울, 불안 예측 - 개인 고유의 뇌 활성화 패턴 규명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우충완 교수 연구팀이 최근 기능자기공명뇌영상(fMRI)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인간의 생각 흐름을 모델링하고 개인의 우울과 불안 수준을 예측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생각과 의식의 자연스러운 흐름이 뇌 신경세포들의 자발적 활성화 메커니즘과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이를 직접적으로 밝히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였다. 특히 자유로운 생각의 흐름에 대해 정량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연구 방법론이 부족한 것이 주요 문제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충완 교수 연구팀은 애리조나 대학의 제시카 앤드류즈해나(Jessica Andrews-Hanna)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기능자기공명뇌영상(fMRI)을 촬영하면서 동시에 자유로운 생각의 흐름을 연구할 수 있는 자유연상 과제를 개발하였다. 자유연상 기법은 이미 150여 년 전부터 심리학, 정신과학 연구 등에 사용해왔지만 결과에 대한 분석과 해석이 정량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으로 현대 과학에서는 주목받지 못했었다. 하지만 최근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등의 계산과학적 분석방법론이 발전하면서 자유연상에 대한 관심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우충완 교수 연구팀은 60명 이상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자유연상 fMRI 실험을 통해 생각의 흐름 패턴을 모델링하고 이를 통해 개인의 우울과 불안 수준을 예측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또한 단어들의 의미를 생각하는 동안 나타나는 뇌활성화 패턴을 분석하여 자신과 관련된 생각을 하고 있는지 또는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예측할 수 있었다. 특히 이러한 뇌활성화 패턴은 자기 자신과 관련된 생각을 할 때 다른 사람과는 다른 개인 고유의 특징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번 연구를 이끈 우충완 교수는 “이 연구는 자유연상이 개인 내면의 생각과 감정을 드러내는 매우 효과적인 도구라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보여주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특히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등 현대 계산과학의 렌즈를 통해 역사 속 오랜 아이디어를 바라보면 인간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임상적으로도 유용한 방법론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하며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통섭을 강조하였다. 제1저자인 김별 박사과정생(다트머스 대학)은 “본 연구는 언어와 감정, 뇌 활성화, 생리반응을 통해 자연스러운 생각의 여러 측면을 탐구함으로써 인간의 심리를 입체적으로 분석한 독특하고 특별한 연구”라고 연구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사이언스 어드밴시즈(Science Advances, IF=14.14)에 8월 31일 게재됐다. ※ 논문명: When self comes to a wandering mind: Brain representations and dynamics of self-generated concepts in spontaneous thought ※ https://doi.org/10.1126/sciadv.abn8616 ▲ 왼쪽부터 우충완 교수(교신저자, 성균관대), 김별(제1저자, 다트머스대학), 한지훈(성균관대), 이은진(성균관대), Jessica Andrews-Hanna(애리조나대학교)
-
- 작성일 2022-10-05
- 조회수 3588
-
- 에너지과학과 김성웅 교수, 공기 중에서 산화되지 않는 구리 나노입자 개발
- 에너지과학과 김성웅 교수가 공기 중에서 산화되지 않는 구리 나노입자 개발에 성공했다.
-
- 작성일 2022-02-11
- 조회수 3703
-
- 에너지과학과, 2021년 BK21사업 참여대학원생 대회 다수 수상 쾌거
- 에너지과학과, 2021년 BK21사업 참여대학원생 대회 다수 수상 쾌거 [사진] 좌측부터 김종일, 최영호, 박성민 학생 에너지과학과 BK21 신재생에너지 통합시스템 혁신인재 양성 교육연구단(연구단장 윤원섭 교수)은 지난 한 해 동안 BK21 FOUR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원생들이 신재생 에너지 관련 공모대회 및 저명한 학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참여대학원생들이 많이 수상한 상은 2021년 10월에 열린 '2021 삼성디스플레이 산학협력 기술논문대회"이며, 은상 2명과 동상 1명 총 3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종일(지도교수 오상호), 최영호(지도교수 임재훈) 학생이 은상을, 박성민(지도교수 정소희)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으며, 세 학생 모두 에너지과학과 석박사통합과정 재학 중이다. 김종일 학생은 논문명 "In-situ TEM을 이용한 InGaN/GaN 나노라드 LED의 산화물 Passivation층의 경시 효과 실시간 분석"을 통해 실시간 투과전자현미경을 이용하여, LED소자의 구동조건에서 산화막/LED 계면에서의 경원소 상호 확산 및 결함이 형성됨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LED소자의 양자효율을 감소시키는 원인임을 규명했다. 최영호 학생은 논문명 "양자점 껍질 성장 과정의 분자수준 해석 및 이를 활용한 초고품질 양자점 구현" 을 통해 수소, 인, 셀레늄 등 다양한 원소에 대한 핵자기공명분광법(NMR)으로 콜로이드 양자점의 성장 반응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으며 이를 응용하여 발광효율이 거의 100%에 달하는 친환경 양자점 발광체를 합성해 차세대 양자점 디스플레이의 실현 가능성을 제시했다. 박성민 학생은 논문명 "Synthesis of highly monodisperse colloidal inAs nanocrystals in SWIR via diffusion dynamics contral"을 통해 양자점의 성장을 정략적으로 관찰하여 단량체의 확산 속도를 모델링함으로써 콜로이드 InAs 양자점의 성장 한계를 규명하였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연속 주입 공정 시스템을 제시하였다. 이 논문을 통해 기존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여 SWIR 영역(~1700nm)에서 광학적 특성을 보이는 콜로이드 InAs 양자점을 최초로 합성하였고 이는 향후 단파적외선 검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 2021년 2월에 열린 제27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The 27th Samsung Humantech Paper Award)에 최영관, 고경훈(지도교수 최경민) 학생이 은상을 수여받았다. 양상혁(지도교수 김영민) 학생은 2021년 6월 한국현미경학회 춘계학술대회 대학원생 부문 우수발표상, 김영식(지도교수 정소희)학생은 11월 한국고분자학회 2021 대학원생 우수논문 발표상, 장우성(지도교수 김영민)학생은 11월 한국 추계현미경학회에서 구두발표 부문 PACRIM award을 받는등 다수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한편, 에너지과학과 BK21 신재생에너지통합시스템 혁신인재양성교육연구단은 지난 2020년 9월 4단계 BK21사업의 신사업분야 중 에너지신사업/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선정되었으며, 2027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주도하고 선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여 신재생에너지 통합시스템 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패스파인더 혁신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 작성일 2022-02-11
- 조회수 4339
-
- 나노구조물리연구단 이영희 교수 연구팀, 묽은자성반도체의 자기모멘트 한계극복을 위한 새로운 대안 제시
- 나노구조물리연구단 이영희 교수 연구팀, 묽은자성반도체의 자기모멘트 한계극복을 위한 새로운 대안 제시 - 자성반도체 내부의 점결함 농도를 제어하여 강자성 특성 향상 [사진] 좌측부터 윤석준 박사, 이영희 교수, 조병욱 연구원 모태 반도체에 자성불순물을 주입하여 자석과 같은 강자성을 띄는 묽은자성반도체는 전하와 스핀을 동시에 제어 가능해, 양자컴퓨터 및 초저전력 반도체 스핀트로닉스 논리소자의 핵심 소재로 기대를 받고 있다. 최근 상온 이상의 퀴리온도*를 띄는 이차원 묽은자성반도체(바나듐이 도핑된 이차원 이셀레늄화텅스텐: 이하 V-doped WSe2)의 합성에 성공해 스핀전자소자 분야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가져왔으나, 자성불순물 주입농도의 한계에 따른 낮은 자기력 및 같은 자성불순물 주입농도에서도 자성특성이 변화하는 재현성 문제가 이차원 자성반도체의 실제적인 산업응용에 큰 문제점으로 간주되어 왔다. * 강자성체(자석)가 강자성 상태에서 상자성 상태로 변하거나 그 반대로 변하는 전이온도를 말한다. 자석같은 강자성체를 퀴리온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자석으로서의 성질을 잃는다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 에너지과학과 교수 및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구조물리연구단 단장 이영희 교수 연구팀(윤석준 박사, 조병욱 연구원, Duong Dinh Loc 교수)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이차원 자성반도체 V-doped WSe2 내부의 셀레늄(Se) 결함의 자성특성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제어하여 자기력 및 퀴리온도의 향상을 이루었다. [연구그림1]V-doped WSe2 자성반도체의 열처리 전 (위 panel) 후 (아래 panel) 자성특성 연구팀은 V-doped WSe2 자성반도체의 열처리(heat-treatment)를 통해 셀레늄 결함을 발생시키고, 열처리된 샘플의 자성특성을 자기력현미경 및 자기저항 이력곡선을 통해 관측했다. 열처리 전 이차원 V-doped WSe2는 강자성 특성이 드러나지 않은 반면, 열처리 후에는 뚜렷한 자기구역과 자기저항의 이력곡선이 관측되었다. 이를 통해, 증가된 셀레늄 결함농도가 자기력 및 상온 퀴리온도와 같은 강자성 특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그림2]열처리 온도에 따른 V-doped WSe2의 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y 원자구조 그림들 아울러 열처리 온도에 비례하여 셀레늄 결함농도가 증가함을 투과전자현미경을 이용한 원자구조 분석을 통하여 확인했고, 대다수의 셀레늄 결함이 자성불순물인 바나듐과 결합하여 클러스터를 형성함을 관측했다. 바나듐 자성불순물은 셀레늄 결함과 결합하였을 때, 자기력이 5배까지 증가하였으며, 또한 바나듐의 스핀공간분포면적이 확장되어 퀴리 온도를 향상시키는 주원인임을 이론적 계산을 통하여 확인했다. [연구그림3]셀레늄 결합에 따른 바나듐의 자기력 향상 연구팀이 밝혀낸 자성반도체내 점결함의 자성특성 영향력은 자성불순물 농도와 더불어 점결함의 농도 및 분포형태가 자성특성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입증하였고, 이를 통해 그동안 문제가 되어왔던 재현성 문제나, 불순물 주입농도한계에 따른 자기력 향상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번 연구를 이끈 이영희 단장은 "자성반도체는 차세대 미래소자의 핵심물질 후보군으로 큰 잠재력이 있었지만, 재현성 및 낮은 자기력한계 때문에 현재까지 산업적으로 응용된 예가 없었다. 하지만, 본 연구를 통하여 위와 같은 난제를 극복할 방안을 제시하여 실제적인 활용에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본 연구성과는 과학기술분야 세계적인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Advanced Materials, IF = 30.849)”에 2021년 12월 온라인 게재되었다.
-
- 작성일 2022-02-11
- 조회수 4262
-
- 에너지과학과 이원태 연구교수, BK21 우수 참여인력 부총리 표창 수상
- 에너지과학과 이원태 연구교수, BK21 우수 참여인력 부총리 표창 수상 [사진 1] 윤원섭 연구단장과 이원태 박사 에너지과학과 BK21 신재생에너지 통합시스템 혁신인재 양성 교육연구단(연구단장 윤원섭 교수)의 참여대학원생과 신진연구인력으로 참여했던 이원태 연구교수가 ‘2021년 4단계 BK21사업 우수 참여인력’으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4단계 BK21 사업의 교육연구단(팀) 참여대학원생 및 신진연구인력 중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수여되었으며, 표창규모는 대학원생 25명과 신진연구인력 4명 총 29명이다. 신사업 분야에는 전국에서 7명이 선정되었으며, 에너지신사업/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신진연구인력으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사진 2] 이원태 박사 이원태 신진연구원은 2013년 09월부터 2021년 02월까지 BK21 사업에 연구원으로 참여하여 에너지 저장 및 변환 분야에서 다양한 전극 소재의 반응 및 열화 메커니즘 연구를 통해 총 17편의 SCI 급 논문 게재, 학술 저서 1편, 기술이전 1건, 삼성전자 휴먼테크 논문 대상 3회 연속 수상, 세종과학펠로십 등 학계뿐만 아니라 산업분야에서도 연구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다양한 공적 성과를 이루었으며, 연구 성과들은 국내외 학술 및 이차전지 산업 분야에서 차세대 고에너지 저장 소재 개발 및 발전에 기여했다. 이원태 박사는 “BK21은 세계 수준의 대학원과 지역우수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정의하지만 다른 의미로는 연구자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유치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The Beautiful Kindergarten of the 21st Century for Researchers). 물론 당시 사업에 참여하시던 교수님들은 밤낮으로 머리 아프셨겠지만,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참여하는 연구자들에게 자유로이 연구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고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었습니다. 더욱이 갓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을 했을 때, BK21 사업에서 마련해준 디딤돌(연구 장학금, 국제학술대회 참여 지원 등)이 없었다면 현재 이렇게 독립된 연구자로서 걸음마를 떼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통합시스템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은 지난 2020년 9월 4단계 BK21사업의 신사업분야 중 에너지신사업/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선정되었으며, 2027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주도하고 선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여 신재생에너지 통합시스템 산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패스파인더 혁신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
- 작성일 2022-01-28
- 조회수 4297
-
- 에너지과학과 정소희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진흥 유공자 장관 표창 수상
- 에너지과학과 정소희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진흥 유공자 장관 표창 수상 에너지과학과 정소희 교수가 2021년 12월 23일(목) 킨텍스에서 열린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진흥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 기초연구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국내 기초연구 진흥 및 우수연구성과 창출을 통해 국가과학기술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연구자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는 총 10명의 연구자를 올해의 우수연구성과로 선정했다. 정소희 교수는 '친환경 III-V족 기반 나노양자점 성장이론 규명을 통한 고성능 반도체 소재 개발' 관련 우수성과 창출로 기초연구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 작성일 2022-01-28
- 조회수 4371
-
-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신미경 교수, 전자전기공학부 손동희 교수 공동 연구팀, 신축성 사람-로봇 인터페이스 구현을 위한 수분 및 열 저항성을 갖는 친환경 접착제 개발
-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신미경 교수, 전자전기공학부 손동희 교수 공동 연구팀, 신축성 사람-로봇 인터페이스 구현을 위한 수분 및 열 저항성을 갖는 친환경 접착제 개발 - ACS 나노 1.10 (월) 논문 게재 - 사람-로봇 인터페이스에 사용 가능하고 수분 저항성을 갖춘 친환경 접착제 개발 [사진] 손동희 교수, 신미경 교수, 강규민 연구원, 최연선 연구원(왼쪽부터) 기존의 상업용 접착제(예: 시아노아크릴레이트, 에폭시 접착제)는 높은 접착력으로 인해 산업 및 건축 등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어 왔지만, 수분이 있는 환경에서 접착력이 약하고 한번 떨어지면 접착력을 잃는 부분이 도전과제로 남아있다. 또한 생태계와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같은 부산물의 독성이 문제가 되었다. 최근 해양생물에서 영감을 받아 카테콜․갈롤 결합 중합체를 이용한 하이드로젤 기반 접착제가 개발되었지만, 여전히 변형에 대한 기계적 강도 및 습기와 열 같은 외부 영향에 저항하는 접착강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이에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신미경 교수, 전자전기공학부 손동희 교수 공동 연구팀(제1저자 최연선, 강규민)은 녹차 추출물의 올리고머를 활용해 고밀도 재료의 응집력과 접착력을 동시에 높여 안정적으로 사람-로봇 인터페이스를 연결시킬 수 있는 친환경 고분자 접착제(Instantaneous polymeric adhesive with high strain tolerance)를 개발했다. 본 접착제는 사람의 움직임을 수중에서도 안정적으로 감지하고, 인체와 생태계에 유해한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다. [연구그림 1] 수중환경에서의 접착제 역할 연구팀이 개발한 친환경 접착제는 녹차 추출물인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GCG)의 올리고머와 생체적합성을 갖는 고분자인 폴리에틸렌글라이콜로 구성되어 있다. 두 가지 구성 성분이 수소결합을 통해 물이 상층액으로 빠져나오면서 고밀도로 응집력과 접착력을 동시에 보유한 접착제가 형성되고, 수중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가역적으로 접착력을 유지해 사람-로봇 인터페이스로써 정확한 신호 전달이 가능하다. [연구그림 2] 유무기 표면에서의 접착력 연구팀은 폴리페놀을 선형구조를 가지는 올리고머로 접착제를 제조했을 때, 기존에 가장 많이 사용해왔던 가지형 폴리페놀 탄닌산과 단분자 형태의 EGCG와 카테킨으로 만든 접착제와 비교하여 10배 이상의 높은 접착력을 보유하는 접착제를 만들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다양한 유기, 무기 표면에서도 높은 접착력을 확보했다. [연구그림 3] 올리고머 접착제 본 연구에서 개발한 강력한 수분 접착성을 보유한 접착제는 건조환경과 수중환경 모두에서 딱딱한 센서와 유연한 장갑의 기계적 물성을 연결해줄 수 있는 계면소재로, 사람의 움직임에 의한 기계적 변형을 센서가 안정적으로 감지할 수 있게 하였다. 반면 기존의 3M 테이프는 건조환경과 수중환경 모두에서, 탄닌산 기반 접착제는 수중환경에서 센서와 장갑의 분리되어 센서가 변형을 정확히 감지할 수 없었다. 이를 통해 본 연구의 녹차 추출물 기반 접착제가 다양한 환경에서 사람-로봇 인터페이스를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본 연구는 기초과학연구원(IBS-R015-D1),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기초연구사업 (신진연구 No. 2020R1C1C1003903, No. 2020R1C1C1005567),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202012D28) 과제 및 4단계 두뇌한국(BK)21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ACS 나노(ACS Nano, IF:15.881)에 1.10(월) 게재되었다. ※ 논문명 :Molecular Rationale for the Design of Instantaneous, Strain-Tolerant Polymeric Adhesive in a Stretchable Underwater Human–Machine Interface
-
- 작성일 2022-01-14
- 조회수 4310
-
-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신미경 교수 연구팀, 육안으로 혈액 응고 여부 식별 가능한 인체 내부 출혈 방지용 광학 이방성 액정 지혈제 개발
-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신미경 교수 연구팀, 육안으로 혈액 응고 여부 식별 가능한 인체 내부 출혈 방지용 광학 이방성 액정 지혈제 개발 - 최소 침습 수술시 내부 출혈을 국소적으로 방지하고 진단하는 광학 이방성 액정 기반 차세대 지혈제 개발 [사진] 신미경 교수, 진수빈 연구원(왼쪽부터) 기존의 임상 환경에서 만성으로 혈액 응고 장애를 갖는 환자들(선천적인 혈우병, 당뇨병 등)은 외과적 수술 혹은 최소 침습적인 시술 중에 과도한 내부 장기 출혈, 지연되는 지혈, 지혈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는 재출혈로 고통받아왔다. 상용화된 지혈 제재들은 내재적 혈액 응고를 촉진하는 원리로 작동하기 때문에 다양한 환자군에서 지혈 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며, 낮은 조직 접착력으로 내부 출혈시 국소적으로 도포하기 어려운 문제점 등이 야기되어 왔다. 또한 지혈 이후에도 재출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빛과 초음파 기반 고가 장비의 활용이 요구되는데, 어둡고 움직임이 제한된 수술 환경에서 이러한 출혈과 지혈을 조기에 명확하게 식별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그림 1] 지혈을 육안으로 모니터링하는 과정 이에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신미경 교수 연구팀은 광학 이방성을 갖는 콜레스테롤 액정을 이용하여 최소 침습적인 시술․수술의 어두운 환경에서도 육안으로 지혈 및 출혈 여부를 식별할 수 있는 국소 지혈코아세르베이트(Hemostatic coacervate)를 개발했다. [그림 2] 코아세르베이트의 조직 접착력 및 지혈 효과 연구팀이 개발한 지혈제는 광학 이방성을 갖는 콜레스테롤 액정과 식물 유래 폴리페놀 중 하나인 탄닌산으로 구성되었으며, 콜레스테롤 액정을 코어로, 탄닌산을 쉘로 하는 ‘코어-쉘 콜로이드 입자’ 형태를 갖는다. 우수한 조직 접착력을 갖는 탄닌산 쉘이 과도한 출혈에서도 우수한 지혈능을 갖게 하였으며, 거즈 등 다양한 의료용 소모품에 효과적으로 코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글루 형태를 가질 수도 있어 지혈 기능성을 갖는 다양한 제형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림 3] 지혈 코아세르베이트의 편광 방출 해당 지혈 코아세르베이트는 탄닌산과 혈액 내 구성성분들과 강한 응집력, 강한 조직 접착력에 의해, 출혈 부위에서 혈액과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탄닌-혈액 장벽’을 조직 위에 형성할 수 있으며, 동시에 콜레스테롤 액정의 광이방성이 육안으로 식별 가능하여 혈액 응고 과정을 시각화할 수 있었다. 이를 이용하여 내시경과 같은 최소 침습적이고 시야가 제한된 환경에서도 육안으로 지혈을 모니터링 할 수 있었다. 신미경 교수는 “기존의 지혈제가 단순히 출혈을 방지하는 역할로서 사용되었던 과는 달리, 혈액 응고 과정을 효과적으로 식별할 수 있는 진단 기능성을 갖는 차세대 기능성 지혈제를 개발한 것으로, 위급한 사고 현장, 움직임과 빛이 제한된 의료 현장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 본 연구는 기초과학연구원(IBS-R015-D1),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기초연구사업(신진연구 No. 2020R1C1C1003903),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202012D28) 과제 및 4단계 두뇌한국(BK)21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18.808)에 12.19(일) 게재되었다. * 논문명 : Optically Anisotropic Topical Hemostatic Coacervate for Naked-Eye Identification of Blood Coagulation
-
- 작성일 2021-12-23
- 조회수 4392
-
- 에너지과학과 김종순 교수, 음이온 산화/환원반응 안정화를 통한 리튬이온전지 양극소재 용량 개선
- 성균관대·KIST 공동연구팀, 구조 변형 및 전압강하 46% 개선
-
- 작성일 2021-12-20
- 조회수 3702
-
- 성균관대 양자생명물리과학원 -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산학 협력 위한 MoU 체결
- 성균관대 양자생명물리과학원 -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산학 협력 위한 MoU 체결 - 양자생명 물리 과학 연구를 위한 국내 최초 산학 협력 - 연구자에 대한 머크 장학금 지급 및 멘토링, 세미나 등 교육 프로그램 지원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 양자생명물리과학원은 글로벌 과학기술 선도기업 머크와 12월 10일(금)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자생명물리 이론과 현상에 기반한 진단 및 질병치료의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성균관대 양자생명물리과학원 루크 리(Luke P. Lee) 교수, 조한상 교수, 이남구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리서치 솔루션 비즈니스 총괄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양자생명물리과학원의 지식·정보 교류를 위한 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생명과학 분야 인재 확보를 위한 장학금 지원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성균관대 양자생명물리과학원 루크 리(Luke P. Lee) 교수는 “양자생명물리과학원은 기초과학, 공학, 의학 연구진이 협업하여 혁신적인 양자의료기술 개발을 이루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머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현대 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 결과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이남구 리서치 솔루션 비즈니스 총괄은 “응용연구를 통한 실용 의학을 구현하는 양자생명물리과학은 향후 생명과학 및 정밀의료 기술 발전에 영향력이 큰 분야”라며, "학계 협력을 통해 해당 연구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 작성일 2021-12-14
- 조회수 3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