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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과학과 윤원섭 교수 연구팀, 전기차 배터리 용량 2배 증가시키는 연구 발표
- 에너지과학과 윤원섭 교수 연구팀, 전기차 배터리 용량 2배 증가시키는 연구 발표 - 차세대 초고용량 양극소재 성능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국부구조 역할 규명 - 원자단위 설계를 통해 기존의 용량을 2배 늘릴 수 있는 양극소재 개발 가능해질 것 - 세계적 학술지‘Advanced Energy Materials’표지 논문 선정 [그림1] 윤원섭 교수, 이하연 연구원 에너지과학과 윤원섭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이하연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용량을 2배 증가시킬 수 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무질서 리튬이차전지 양극소재의 원자단위 수준 작동원리를 규명해, 기존 성능의 한계를 획기적으로 뛰어넘을 수 있는 새로운 양극소재 개발이 가능해진 것이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확대되면서 필수 소재인 고용량 양극소재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거나 곧 사용될 NCM, NCA 등의 하이니켈계 양극소재들은 용량이 약 200mAh/g이지만,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개념 무질서 양극소재는 용량이 약 400mAh/g에 달해 현재 하이니켈계 최신 양극소재들보다 두 배 가량 용량을 늘릴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림2] 무질서구조 리튬-몰리브데늄-크롬 산화물의 국부 분리를 보여 주는 모식도 이러한 무질서 양극소재의 개념은 2014년 MIT의 거브랜드 시더 교수 그룹이 관련 연구를 Science지에 발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양극소재 내에서 리튬 이온이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서는 구성 양이온들이 높은 규칙성을 가지고 정렬되어 있어야만 한다는 전통적인 통념과는 반대로, 리튬의 함량이 특정 수준 이상일 때에는 양이온들이 무질서하게 섞인 상태에서도 빠른 리튬 이온 확산 통로가 형성되어 고용량 발현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현재 이를 응용한 양극소재 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들 무질서 양극소재에서 양이온 분포의 실제 형태 및 연관된 반응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불완전하다는 것이었다. 이들의 수명 및 출력특성을 향상시켜 실제 상용화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구조 및 작동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그림3] Advanced Energy Materials 표지 이에 윤원섭 교수 연구팀은 초기 규칙적으로 잘 정렬된 층상구조에서 충·방전 이후 무질서구조로 변화하는 특성을 가진 리튬-몰리브데늄-크롬 산화물을 방사광가속기 X-선 및 전기화학 방법을 통해 관찰하여, 무질서구조 형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특성 변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무질서구조 형성 시 무작위로 분산되는 것처럼 보이는 양이온들이 실제로는 원자 수준에서 일정한 규칙을 갖는 분리된 도메인을 형성하는 것을 포착했다. 연구팀은 이것의 형태에 따라 리튬확산 경로가 결정된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들이 전지 성능에 미치는 역할을 규명했다. 이하연 연구원은 “향후 전기자동차 주행거리 증가에 필수적인 새로운 고에너지 밀도 양극소재로서 무질서구조 기반 소재들이 최근 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본 연구는 이들의 구조-특성-성능 간의 상관관계를 밝혀냄으로써 새로운 소재 설계에 필요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연구 의미를 설명했다.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소재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Advanced Energy materials’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돼 1월 21일(목) 온라인 출판됐다. ※ 논문명: Impact of Local Separation on the Structural and Electrochemical Behaviors in Li2MoO3-LiCrO2 Disordered Rock‐Salt Cathode Material ※ 논문 출처 : https://doi.org/10.1002/aenm.20200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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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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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과학과 김정용 교수, 반도체 내 빛 입자의 움직임을 임의로 제어
- 에너지과학과 김정용 교수, 반도체 내 빛 입자의 움직임을 임의로 제어 - 엑시톤 기반 전자소자 기술로 활용 가능 [그림] 주름 형성을 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는 원자 단층 WS2의 엑시톤들이 밴드갭이 상대적으로 작은 영역으로 움직이며 빛을 발하는 현상을 보여주는 개념도 (저널 표지 그림) 에너지과학과 김정용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이주복 연구원)이 반도체 내 엑시톤의 움직임을 임의로 조종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전자(-)와 정공(+)이 쌍을 이룬 ‘엑시톤’은 수 나노초 안에 광자로 변하며 빛을 방출하는 반도체 내의 ‘빛 입자’라 할 수 있으며 반도체 LED 발광원리의 근원 입자이다. 엑시톤은 전기적으로 중성이기 때문에 기존 전자소자가 갖는 과열 문제로부터 자유로워 초고속, 저전력 반도체 소자로 연구되고 있으나 전자와 달리 엑시톤의 움직임을 전기장으로 쉽게 제어할 수 없다는 점이 엑시톤 전자소자의 단점이다. 연구팀은 표면층의 경도만 선택적으로 높인 복층 유연기판을 제작하여, 두께 0.7 나노미터의 단층 이황화텅스텐(WS2) 상에 표면 주름을 가역적으로 형성하거나 지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WS2 엑시톤들이 밴드갭이 상대적으로 작은 영역으로 모이거나 주름 형성의 방향을 바꾸어 엑시톤들의 표류 방향을 자유자재로 조정하는 기능을 나노분광 이미징기술로 시각화하는 데 성공했다. 김정용 교수는 “반도체 내 빛 입자의 공간적 움직임을 외부에서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시연한 것이 큰 의미”라고 밝혔다. 본 연구결과는 연구재단의 중견연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나노과학 분야 대표저널인 Nano Letters의 2021년 1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되었다. ※ 논문명 : Switchable, Tunable, and Directable Exciton Funneling in Periodically Wrinkled 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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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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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우충완 교수 연구팀, 뇌영상을 통한 만성 통증 검사 가능성 제시
-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우충완 교수 연구팀, 뇌영상을 통한 만성 통증 검사 가능성 제시 - 뇌기능 커넥톰 기반 통증 바이오마커 개발 - 기계학습을 이용해 통증을 경험할 때 변화하는 뇌기능 커넥톰의 패턴 모델링 [그림1] 왼쪽부터, 이수안(공저자, 박사과정), 이재중(제1저자, 박사과정), 우충완(교신저자), 김홍지(공저자, 박사과정). 내 몸이 아픈 걸 다른 사람이 알기는 어렵다. 정의상 통증 경험은 주관적이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통증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어야 하지만, 2021년 현재까지도 통증에 대한 평가는 환자에게 직접 얼마나 아픈지 물어보는 것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통증은 외부 유해 자극에 대한 몸의 반응에서 기인하지만, 최종적으로 경험하는 통증은 감정, 생각, 신념, 기억 등과 같은 요소들의 영향을 받으며, 뇌기능 커넥톰*을 이루는 뇌의 여러 영역들 간의 복잡한 기능적 상호작용을 통해 일어난다. 또한 삶을 파괴하고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초래하는 만성 통증은 뇌기능 커넥톰 수준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으나, 뇌기능 커넥톰에 기반한 통증 측정 도구는 여전히 존재하지 않았다. * 뇌기능 커넥톰 : 뇌의 여러 영역들 간 시스템 수준의 기능적 상호작용을 나타낸 뇌지도 이에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우충완 교수 연구팀은 미국 다트머스대학교 토어 웨이거 교수 연구팀과 함께 뇌기능 커넥톰을 기반으로 지속되는 통증을 읽어낼 수 있는 뇌영상 바이오마커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통증을 오랜 시간 안전하게 유발할 수 있는 실험 방법을 고민하다가, 캡사이신을 혀에 발라 약 10분 동안 통증을 효과적으로 유발하는 방법을 고안했으며, 피험자가 입안에서 통증을 느낄 때 기능자기공명영상(fMRI)을 이용하여 뇌기능 커넥톰의 변화 패턴을 기록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통증 마커는 109명의 건강한 실험 참가자들의 지속적 통증 강도를 성공적으로 예측했을 뿐만 아니라, 192명의 허리통증 환자들의 통증 점수 또한 높은 정확도로 예측했다. [그림2]지속적 통증의 강도를 예측하는 뇌기능 커넥톰 마커. 각 선은 뇌기능 커넥톰 마커에서 다른 뇌 영역 간 상호작용의 세기를 나타냄. 우충완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실험실에서 캡사이신으로 유발한 지속적인 통증에 대한 뇌의 반응 양상이 만성 통증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뇌의 반응 양상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만성 통증이 일어나는 뇌 기제를 이해하고, 궁극적으로는 통증 환자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1저자인 이재중 박사과정생은 "본 연구는 이미 통증에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진 일부 뇌 영역들뿐만 아니라, 전체 뇌의 역동적인 상호작용이 지속적 통증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함을 시사한다”며 "통증이 뇌기능 커넥톰을 통해서 매개되는 다차원적인 경험임을 보여주는 새로운 증거”라고 말했다. 본 연구는 기초과학연구원(IBS-R015-D1),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신진연구(2019R1C1C1004512),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2019-0-01367-BabyMind), 한국뇌연구원에서 지원하는 3개 국가뇌연구기관 뇌연구협의체과제(18-BR-03)의 연구결과물이며,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 IF 36.130)에 1월 5일(화) 게재됐다. ※ 논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저자의 유튜브 영상 초록을 참고하면 된다. https://youtu.be/U_Y7vwGw5So [그림3] 지속적 통증의 강도를 예측하는 뇌기능 커넥톰 마커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적 연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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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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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구조물리연구단 이효영 교수 연구팀, 20배 싸면서 더 오래 지속되는 수소 생산 촉매 개발
- 나노구조물리연구단 이효영 교수 연구팀, 20배 싸면서 더 오래 지속되는 수소 생산 촉매 개발 - 저가 금속으로 물 전기분해 촉진... 수소 생산 비용 낮출 것으로 기대 - 수소가 친환경 미래 연료로 각광받는 이유는 물에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물 분해는 생산단가가 높아, 대부분의 수소를 석유 정제과정의 부산물에서 얻고 있다. 즉 물 분해의 높은 비용 때문에 수소 생산에도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아이러니가 있었던 것이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나노구조물리 연구단 이효영 부연구단장(화학과 펠로우교수) 연구진은 원가가 20배 싸면서 생산성이 약 6배 높고, 최소 4배 길게 지속되는 물 분해 촉매를 개발했다. 이는 물 전기분해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친환경 수소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1] 녹색수소 경제 전기 물 분해를 통해 얻은 수소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깨끗한 에너지원으로, 저렴하게 에너지를 운반하는 효율적인 에너지 수송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수소 생산 방법 중 유일하게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방법은 전기분해다. 물(H2O)을 수소(H2)와 산소(O2)로 분해하는 것이다. 이때 산소 발생 반응이 매우 느려 전체 물 분해 속도가 저하되면서, 생산성을 낮추는 원인이 되었다. 생산 속도를 높이는 촉매로 루테늄 산화물(RuO2)과 이리듐 산화물(IrO2)이 쓰이지만, 가격이 1kg 당 7만 달러가 넘는데다 24시간 이상 지속되기도 어려웠다. 연구진은 저렴한 전이 금속인 코발트, 철, 극소량의 루테늄(Ru)위에 산소 원자를 부착해 촉매를 개발했다. 이는 기존 촉매보다 20배 저렴하면서 성능이 뛰어나고 최소 100시간 이상 지속이 가능한 결과를 보였다. [그림 2] 개발한 전기촉매 결정 구조 및 물 분해 과정 (왼쪽) 개발한 촉매 합금의 결정 구조. 표면에 산소(붉은색)을 부착했다. (오른쪽) 전기 물 분해 반응을 통해 산소와 수소를 발생시킨다. 높은 성능의 촉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속도 결정 단계가 중요하다. 전기분해 과정에서 산소는 4단계를 거쳐 만들어진다. 이 중 산소 발생 직전 단계인 OOH*는 안정화가 어려워 다음 단계인 산소 발생 효율이 낮았다. OOH* 생성은 가장 많은 에너지가 드는 속도 결정 단계로 OOH*가 불안정하면 다음 단계인 산소가 되지 못하고 이전 단계로 돌아오게 된다. 연구진은 촉매 표면에 산소를 미리 흡착하면 OOH*를 안정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표면 산소량을 조절하기 쉬운 코발트-철 합금을 만들어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촉매 결정에 산소 원자 8개를 붙였을 때 가장 산소 발생량이 높음을 확인했다. 여기에 루테늄 원자를 더해 속도 결정단계에서 에너지 장벽을 줄이고, 이를 전기 전도도가 높은 다공성 탄소층 위에 붙였다. [그림 3] 개발한 고효율 전기촉매 성능 평가 (왼쪽) 이번에 개발한 촉매(파란색)는 같은 전위(기준전극 대비 전위- 전해질에 상관없이 표준화한 전위)에서 6배 가량 높은 전류 밀도 즉, 산소량을 보인다. 때문에 산소 발생 성능은 기존 촉매 대비 월등히 우수함을 볼 수 있다. (오른쪽) 이번 연구의 촉매(파란색)이 기존 촉매와 비교해 가장 낮은 전압으로 같은 전류밀도(산소량)에 도달해, 에너지가 가장 적게 든다. 이렇게 개발한 촉매는 기존 대비 생산량이 약 6배 많았고, 훨씬 낮은 전압으로 산소를 발생시킬 수 있었다. 산소 발생속도가 빠를수록 전류밀도가 증가하는데, 기존 산화 루테늄(RuO2)은 제곱센티미터 당 10 밀리암페어(mA/cm2)의 전류 밀도를 얻기 위해 298 밀리볼트(mV)을 필요로 했다. 반면 연구진이 개발한 전기촉매는 180 밀리볼트가 필요하다. 낮은 전압으로 물 분해가 가능해 에너지 효율이 높다는 뜻이다. 또한 이 촉매는 최소 100시간 이상 유지될 수 있었다. 기존 루테늄 산화물 촉매는 산화가 잘 되어 성능을 24시간 이상 유지하기 힘들었다. 이번에 사용한 코발트-철 합금은 산화가 덜 되어 100시간 이후에도 구조 변화가 없음을 확인했다. [그림 4] 산소 발생 반응 메커니즘 가로축은 전기분해 중 산소 발생 단계, 세로축은 각 단계의 에너지를 뜻한다. 녹색은 루테늄이 없을 때, 파란색은 루테늄 원자가 있을 때의 에너지 모식도. 루테늄 단일원자가 속도 결정단계(Rate Determining Step)에서 에너지 장벽을 줄였다. 아래는 촉매에서 일어나는 반응으로, M은 촉매가 된 금속이다. 은색은 루테늄, 코발트는 파란색, 철이 금색, 빨간색은 산소, 작은 흰색이 수소다. 이효영 부연구단장은 “물 분해를 통한 친환경 수소를 석유·석탄 부생 수소보다 싼 가격으로 만드는 일은 오랫동안 한계에 직면해 있었다.”며, “저렴한 고효율 산소 발생 촉매를 개발함으로써 탈탄소화 친환경 수소경제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에너지 분야 세계적인 권위지인 ‘에너지 & 환경 과학 (Energy & Environmental science, IF 30.287)' 지에 11월 4일 온라인 게재됐다. [기사링크] 조선비즈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24/2020112400964.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뉴시스 https://newsis.com/view/?id=NISX20201124_0001244668&cID=13001&pID=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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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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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천권 교수, 코로나 중증환자 및 패혈증 조절 나노치료제 개발
-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천권 교수, 코로나 중증환자 및 패혈증 조절 나노치료제 개발 [그림1]연구진 사진 - 위 좌측부터 박천권(성균관대), 이원화(한국생명공학연구원), 아래 좌측부터 안준홍(영남대), 박희호(강원대), 박우람(가톨릭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천권 교수 연구팀이 국내 공동 연구진 - 이원화(한국생명공학연구원), 안준홍(영남대학교병원), 박희호(강원대학교), 박우람 교수(가톨릭대학교) - 과 함께 코로나19(COVID-19) 및 패혈증(sepsis) 환자의 중증도를 선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견하고, 이를 활용한 나노재료 기반 범용 치료후보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은 과염증 반응을 일으켜 국소 및 전신 조직 손상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경증 호흡기 질환에서 중증 진행성 폐렴, 급성 호흡기 증후군 및 패혈증 같은 합병증을 유발한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백신은 개발 중에 있으며, 렘데시비르와 같은 치료제들이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중증으로 악화되거나 사망하는 환자들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도 없는 실정이다. 이에 연구진은 코로나19 환자의 혈액을 이용하여 병의 경중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견하였으며, 바이오마커를 이용하여 중증환자의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생체재료 기반 나노 치료제를 개발했다. [그림2] DNase-Ⅰ이 코팅된 멜라닌 나노입자 제작 및 생체 적용 모식도 중증 코로나 환자는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의 증상을 보이고, 특히 폐 조직이 심하게 손상된다. 이에 대응해 호중구와 같은 다양한 혈액내 면역세포들이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숙주를 보호하기 위해 면역반응을 보이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독이 되어 정상세포를 공격한다. 이러한 호중구의 비정상적인 활성화로 인해 과염증반응으로 세포가 사멸되는 과정을 NETosis(neutrophil extracellular trap formation)라고 하며, NETosis 현상은 급성 호흡기 증후군 및 패혈증 등 여러 합병증을 유발한다. 본 연구에서는 중증 코로나 환자의 혈액에서 NETosis 관련 인자들이 정상인과 경증 환자에 비해 매우 높게 발현되는 반면, 이를 억제할 수 있는 체내 DNase-Ⅰ의 농도가 매우 낮음을 확인했다. 또한 패혈증과 같은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는 NETosis를 억제하기 위해 생체재료 기반 나노기술을 이용하여 장시간 체내 DNase-Ⅰ의 혈중농도를 유지하는 신개념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그림3] 코로나19 중증 환자 혈액에서 DNase-Ⅰ이 코팅된 멜라닌 나노입자의 치료효과 평가 연구팀은 오징어 먹물의 주성분인‘멜라닌’의 우수한 생체적합성과 접착특성에 착안하여 체내에서 장시간 순환 가능한 나노입자를 제작했으며, NETosis의 주성분인 DNA를 분해하는 생체분자인 DNase-Ⅰ를 멜라닌 나노입자 표면에 접착시켜 혈중에서 장시간 치료효과를 보이는 나노입자를 제작했다. 또한, 중증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샘플과 패혈증 동물모델에서 DNase-Ⅰ이 코팅된 생체적합성 멜라닌 나노입자를 투여하는 것이 DNase-Ⅰ 단독 투여보다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NETosis를 억제함으로써 과염증 반응을 낮춰 전신 염증을 완화하고 사망률을 낮추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림4] 패혈증 동물 모델에서 DNase-Ⅰ이 코팅된 멜라닌 나노입자의 치료효과 평가 박천권 교수는 “이번 연구는 중증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가 급성 호흡기 증후군, 폐렴, 패혈증으로까지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줘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에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 및 개인기초연구(신진연구)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10.20(화) 온라인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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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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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교-유한양행-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 「산학융합 뇌질환 R&BD 생태계 구축사업」 3자 협력계약 체결
- 본교-유한양행-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 「산학융합 뇌질환 R&BD 생태계 구축사업」 3자 협력계약 체결 [그림1] 출범식 사진-좌측부터 유한양행 이정희 대표이사 사장, 성균관대 신동렬 총장, 아임뉴런 김한주 대표이사 우리 대학은 ㈜유한양행(이정희 대표이사 사장),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김한주 대표이사)와 「산학융합 뇌질환 R&BD 생태계 구축사업」을 위한 3자 협력계약을 9.23(수)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본교 자연과학캠퍼스 내 「CNS 연구센터(가칭)」 설립을 시작으로 세계적 수준의 지속가능한 산학융합 뇌질환 R&BD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본교, 유한양행, 아임뉴런은 이번 협력을 통해 ▲「CNS 연구센터(가칭)」 설립 ▲공동연구 및 신약개발 협력 ▲CNS 신약과제 확보 ▲기초뇌과학 기술 분야 학과신설을 추진한다. 이번 3자 계약은 국내 최초로 대학·바이오벤처·제약회사가 융합한 차별화된 뇌질환 R&BD 생태계 조성을 위한 원스톱 산학협력 혁신플랫폼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세 기관은 본교 자연과학캠퍼스 내 7,000평 규모로 최첨단 교육·연구시설을 갖춘 CNS 연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건축 설계를 시작으로 2021년 건립공사에 들어가,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날 본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CNS 연구센터 신축을 위한 기념식도 개최했다. [그림2] 신축기념식 사진 세 기관은 CNS 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기초연구부터 신약개발 전반에 걸쳐 필요한 교육·연구·기술개발·지적재산·중개연구·임상·사업화 등의 역량을 총 결집한 원스톱 CNS 산학융합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과 인류 건강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고 글로벌 선도 그룹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우리 대학은 공동으로 설립할 CNS 연구센터 내 최첨단 뇌과학 연구시설을 구축하고, 신규학과를 신설하여 글로벌 창의리더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로써 협약 파트너들과 세계적 수준의 CNS 연구역량 및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가적 대학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내부 뇌질환 신약개발 R&D 역량을 집중·강화하고, 투자 및 공동개발을 통해 사업성이 유망한 CNS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전략이다. 이것은 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임뉴런은 우수한 뇌과학 연구인프라를 기반으로 뇌질환 및 유전자질환 분야 기술개발 및 신약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본교 신동렬 총장은“향후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대학, 제약사, 바이오벤처가 함께 힘을 모은 첫 사례에 성균관대도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속가능한 R&BD 생태계를 구축하고 뇌과학 분야 고급인재를 양성하여 인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다가올 바이오미래사업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중개연구 및 R&D 성과를 뛰어넘는 사회 혁신적인 플랫폼이 필요하다”면서 “국내 최초로 제약사·대학·바이오벤처가 결합된 뇌질환 연구개발 및 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이라는 목표에 한걸음 더 전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한주 아임뉴런 대표는“산학융합 글로벌 연구소기업로 성장할 수 있는 첫 걸음을 내딛어 기쁘다”며 “수준 높은 뇌질환 산학융합 생태계를 조성하여 미충족 의학수요가 큰 뇌질환·유전자질환 분야에 필요한 기반기술 및 신약개발을 통해 국가 바이오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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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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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물리학과 안선주 교수, K방역 국제표준화 이끌 전담조직 ISO신설에 기여
- 국제표준화기구인 ISO에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응 국제표준화를 전담할 조직이 우리나라 주도로 신설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는 ISO의 보건경영 분야 기술위원회 내에 우리나라 주도로 '팬더믹 준비와 대응' 작업반이 새로 설치됐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6월 열린 'K-방역 국제 웨비나'에서 성윤모 산업부장관이 에드워드 니조로지 ISO 회장에게 팬더믹 대응 표준화를 전담할 조직 설립을 요청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된 것입니다. ISO 보건경영 분야 기술위원회의 미국 측 간사와 안선주 성균관대 교수가 수차례 실무 협의를 통해 작업반의 명칭과 작업 범위를 정했고, 한 달간의 국제투표를 거쳐 작업반 신설이 확정됐습니다. 또 우리나라가 6월 초 ISO에 제안한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 표준 운영 절차'가 3개월간의 국제투표를 거쳐 신규작업표준안으로 채택됐습니다.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 표준 운영 절차뿐 아니라 지난달 초 먼저 신규작업표준안으로 채택된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표준 운영 절차'에 대한 국제표준화 작업은 모두 이번에 신설된 팬더믹 준비와 대응 작업반에서 추진하게 됩니다. 성윤모 산업부장관은 "K-방역모델의 국제표준화 작업이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신설 작업반이 팬더믹 대응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국제표준을 제정해 국제사회에 기여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Original Article: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000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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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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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센터장 정연욱 교수) 개소
- 우리 대학,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 개소 -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약 490억원 투입 - 양자정보과학 분야 고급 인력 양성 및 연구 지원 인프라 구축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정보과학 연구개발생태계 조성 사업 일환 우리 대학은 양자정보과학 연구개발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를 8.28(금) 개소했다고 밝혔다. 센터장으로는 성균나노과학기술원 정연욱 교수가 선임되었다. 양자정보과학은 폭발적 파급 잠재력을 지닌 게임체인저로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혁신기술이다. 세계 각국이 양자정보과학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선정해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으나, 후발주자인 우리나라는 아직 전문 인력과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이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양자정보과학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양자정보과학 연구개발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사업 전반을 책임지고 수행해나갈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월부터 진행된 센터장 공모 절차를 통해 정연욱 교수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소속기관인 성균관대 내에 센터를 설치하게 되었다. 본 사업은 연구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약 490억원이 투입된다. 우리 대학은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양자정보 분야 고급 인력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양자정보에 관심 있는 미래인재 유입을 촉진하고,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고급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나아가 연구용 양자소자를 손쉽게 확보하고 양자컴퓨터를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하여 연구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정연욱 센터장은 “개방적 운영을 통한 산학연 협력과 최고 수준의 인프라 조성을 통해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양자정보과학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면서 “우리나라가 양자정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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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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