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아·태평양 대학 평가 14위, 국내 사립종합대학 중 1위
- 성균융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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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04
2019 아시아·태평양 대학 평가 14위, 국내 사립종합대학 중 1위
[단독] 핵심은 `연구역량`…성균관대, 논문평가서 서울대 앞섰다
이번 `THE 2019 아시아·태평양 대학 평가 순위`에서는 한국 공학대학들이 다소 주춤한 반면 사립종합대학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이번 평가에서 우리나라 대학 29곳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에 비해 2곳 늘었다. 상위 20위 안에 이름을 올린 대학은 서울대, 성균관대, KAIST 등 총 세 곳이며, 전년보다 순위가 오른 대학은 서울대, 성균관대, 고려대, UNIST, 경희대, 한양대, 경북대, 아주대, 인천대(신규), 국민대(신규) 등 총 10곳이다.
특히 성균관대는 전년보다 여섯 계단 상승해 올해 전체 순위 1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아태 지역 20위권에 처음 진입한 이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전체 대학 중 2위, 국내 사립종합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성균관대의 선전은 논문 피인용도와 산학협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영향으로 보인다. 그중 논문 피인용도 점수는 74.8점으로 국내 대학 1위인 서울대(64.2점)보다 높았다.
성균관대는 2016년에 성균바이오융합과학기술원을, 2017년엔 지능정보융합원을 신설하고 2018년 한 해 동안 문화·예술·미디어 분야 융·복합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융·복합 연구 분야 선도모델 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학교는 지난 1월 발표된 THE 2019 학과별 순위에서도 의학·자연과학·예술 분야 국내 대학 기준 1위를 차지했다. 자연과학 부문에서는 세계 84위로 전년 101~125위권에 비해 크게 올랐다.
이상원 성균관대 대학혁신과공유센터장은 "성균관대 융합교육의 특징은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현장교육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창의와 협업을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완선 성균관대 기획조정처장은 "학교는 수년 전부터 세계 유명 석학을 교수로 영입하고 글로벌 수준의 교육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교육과 연구의 동반 성장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에 주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영희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왼쪽)와 연구팀이 경기도 수원 자연과학대에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2016년 성균바이오융합과학기술원, 2017년 지능정보융합원을 신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융복합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성균관대학교]
기사출처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9&no=107789